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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교수, 공동 역서『사회와 스포츠』대한민국학술원 2017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

우리 대학교 이철 교수(경찰행정학과)가 체육학자인 송형석 교수와 공동으로 옮긴 『사회와 스포츠](이론출판)가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사회의 스포츠]는 독일의 저명한 체육학자인 칼-하인리히 베테가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학적 체계이론을 활용하여 현대 스포츠와 관련 문제들을 연구한 논문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베테는 신체, 개인성, 길거리 스포츠, 도핑 현상 및 체육학의 인식론과 스포츠 자문에 관한 체계이론적 분석을 실행하였다. 기존의 스포츠철학이나 스포츠사회학에서는 연구대상인 스포츠를 연구자로부터 분리시킬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사회 환경의 맥락으로부터 고립시켜 다루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문제를 단순화시키기는 하지만, 복잡한 현실을 파악하는 데에는 불충분하다. 반면 이 책은 스포츠가 환경의 맥락에서부터 생성되는 과정을 관찰하여, 스포츠의 역동적인 변화를 정밀하게 포착할 뿐만 아니라 개선을 위한 정확한 개입 지점을 보여줄 수 있다.

이 책의 번역은 2012년 이철 교수가 송형석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작했다. 사회학자인 이 교수가 저자 서문과 체계론적 논의를 다루는 1장에서 3장, 체계론적 신체 사회학이라 할 수 있는 4장까지 번역을 했다. 체육학자인 송 교수는 스포츠 현상에 대한 체계이론적 분석에 해당되는 5장에서 9장까지 번역했다.

본문 내용 중] "체계이론은 탈脫주체화를 통한 주체 해명을 추구한다. 처음에는 혼란스럽고 역설적인 이 공식은 근대 인간의 가능성과 곤경을 의외의 다른 방식과 현실에 적절한 방식으로 설명한다“(65쪽). “관찰의 재귀성과 회귀성의 조건 하에서는 관찰로부터 자유로운 관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체육학의 모든 분과 과학들은 자신의 연구 작업이 다른 관찰자에 의해 관찰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견해는 많은 체육학자들이 스포츠의 번영을 위해 만들어낸 스포츠와 과학의 통일상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310쪽)

이철 교수가 독일의 저명한 체육학자인 칼-하인리히 베테의 저서를 공동 번역한 『사회의 스포츠』 책 표지. 이철 교수(사진 오른쪽)는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빌레펠트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언어와 소통: 의미론의 쟁점들』(공저), 역서로 『예술체계이론』, 『사회의 교육체계』, 『쉽게 읽는 루만』, 『니클라스 루만 - 인식론적 입문』, 『사회적 체계들』(근간) 등을 출간했다.

박기환  pkh25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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