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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기가 눈에 들어갈 때.' 3일간의 공연의 막을 내리다.3일간의 막을 내리다...혼을 담는 현장예술을 선보인 특별무대
  • 정구민 기자
  • 승인 2017.06.13 14:59
  • 호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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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0일(화)부터 6월 1일(목)까지 신재관 4층 동양극장에서 진행된 연극영화과 학우들의 연극 ‘연기가 눈에 들어갈 때.’가 막을 내렸다. 연극은 3일 내내 만석이었을 만큼 많은 학우들이 발걸음을 해주었으며 연극을 본 학우들의 평가 역시 좋았다. 연극을 연출한 연극영화과 12학번 유상규 학우와 얘기를 나눠보았다.

 

Q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연극영화과 12학번 유상규입니다.
 

Q : 3일 동안 진행된 연극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은?

A : 저희가 학교에서 하는 공연은 마지막 공연이지만 7월에 젊은 연극제가 있습니다. 학교 공연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젊은 연극제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진행해서 그런지 고칠 부분도 많이 보이고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걸 계기로 7월에 있을 연극제가 더 완벽한 공연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 연극의 제목이 ‘연기가 눈에 들어갈 때.’입니다.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A : 제목의 연기는 죽은 사람을 화장할 때 나오는 연기를 뜻합니다. 눈에 들어간다는 것은 남겨진 가족들이 나의 죽음을 목격하고, 경험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죽었을 때 남겨진 가족들의 일상을 보여준다는 의미의 제목입니다.
 

Q :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 저는 이번 연극을 연출하면서 딱 하나만 생각했습니다. 연극이 끝난 후 관객들이 부모님 생각, 가족 생각을 한번이라도 하고 나가신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껴주셔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 극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장면이나 대사가 있을까요?

A : 마지막 부분에 ‘뭐가 또 보이세요?’라는 질문에 ‘이제는 안보여, 다 갔나봐.’라는 이점순의 대사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사람이 죽는 다는 것은 사실 슬픈지만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섭리를 짧고 자연스럽게 표현한 대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Q : 연극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인가요?

A : 사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단합이 잘 안되었습니다. 배우들이 각자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연기를 몇 년 하다보니까 자존심도 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연습을 진행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고 싸우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 제가 중립적인 입장에 서서 하나로 합쳐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서 애를 먹었습니다.
 

Q : 연극의 의미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제가 생각했을 때 연극은 시간 예술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연극은 라이브로 진행되고 같은 공연이라도 이 시간에서만 진행되는 예술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영상으로 남길 수도 있지만 영상을 통해 비추는 것과 관객과 소통하며 직접 보여주는 것은 느낌이 분명 다를 것입니다. 연극은 말 그대로 현장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앞으로의 목표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저희 연극영화과가 이제 폐과가 됩니다. 올해 말에 졸업 작품을 올리는데 이번 연극처럼 3일 모두 만석이 되었으면 좋겠고 평생 기억에 남는 좋은 작품으로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정구민 기자  jgm1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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