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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씰에 대해 얼마나 알고계신가요?
[47호] 2016년 12월 02일 (금) 22:16:39 최소연 man_081@naver.com

크리스마스 씰에 대해 얼마나 알고계신가요?

매년 이맘때, 항상 겨울을 알리듯이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 씰이다. 올해 64회를 맞는 크리스마스 씰은 대한결핵협회가 결핵퇴치사업의 재원 마련과 더불어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결핵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기 위해 발행하고 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이맘때 즈음에는 꼭 공동구매를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크리스마스 씰의 유래와 근황, 모금액은 어떻게 쓰이는지 하나하나 알아보자.

크리스마스 씰은 영국 산업혁명 이후 결핵이 전 유럽에 만연되자 덴마크 코펜하겐의 우체국 직원이던 아이날 홀벨(Einar Holboell)이 결핵퇴치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1904년 12월 10일 세계 최초로 발행됐으며 덴마크 국왕의 전폭적 지원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덴마크와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씰 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자 곧 스웨덴, 독일 및 노르웨이 등 주변국이 뒤따르고 1910년에는 필리핀, 1915년에는 루마니아에까지 전파되었다. 점차 많은 나라에서 성공을 거두자 1925년 이후에는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이태리 등 유럽국가를 포함한 중남미국가 및 중동지역으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12월 캐나다의 선교사인 셔우드 홀에 의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이 시작되었다. 셔우드 홀은 한국 사람들에게 결핵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만인을 항결핵 운동에 참여시키고, 재정적 뒷받침을 필요로 하는 결핵퇴치사업의 기금을 모으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게 되었다. 1932년 이후 1940년까지 모두 9차례의 크리스마스 씰이 발행되었으나, 태평양 전쟁 직전 셔우드 홀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추방되어 발행이 중단되었다. 8.15 해방 후, 셔우드 홀과 함께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했던 문창모 박사에 의해 다시금 크리스마스 씰 모금이 전개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되면서 범국민적인 모금 운동으로 자리잡았다. 크리스마스 씰은 사회적 지지를 바탕으로 1963년에는 극장 모금, 1964년 고궁 입장료 모금, 1974년 우표 첨가 모금 등으로 확대되기도 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창립 30주년인 1983년에는 크리스마스 씰 첩을 방행하고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 1988년 세계 크리스마스 씰 전시회를 여는 등 국민들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IUATLD(국제결핵및폐질병퇴치연맹)에서는 매년 회원국 간 회의개최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우리나라는 1988년 이래 총 7번 씰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우리나라의 씰 디자인 및 인쇄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시대가 바뀌면서 크리스마스 씰 역시 많은 변화를 걸쳐왔다. 우표 형태의 모양은 전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되었으나 보다 다양한 계층의 모금 참여를 이끌기 위해 2003년부터는 스티커 형태로 제작되었다. 또 전자파차단 소재를 이용한 씰을 발행하기도 하였으며 디자인 소재에서도 국민의 호응을 얻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김연아, 뽀로로, 대중적인 인기를 갖고 있는 프로 야구 등 다양화를 추구해왔다. 대한결핵협회는 앞으로 진화하는 시대에 맞게 스마트폰 이모티콘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크리스마스 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한푼 두푼 모인 모금액은 결핵을 조기퇴치하기 위해 결핵환자 조기발견 및 예방사업, 취약계층 대상 결핵 검진 및 치료사업, 대국민 결핵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등 결핵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번 2016년도 크리스마스 씰은 ‘독립을 향한 열망’이란 슬로건으로 독립에 앞장선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 촉구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을 선정해 구성했다. 덕분에 현재 많은 인기와 열풍을 불어 일으키고 있으며 구매는 근처 우체국에서 할 수 있다.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 씰 한 장으로 따뜻하고 보람찬 겨울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소연 기자
man_0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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