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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어디까지..?

 

   
 

 지난 6월 4일까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우리나라 사람은 5명이다. 이중 한남성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분리 검출하였다. 이것으로 지카바이러스는 성접촉 감염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입증된 것이다.
서울대병원 오명돈 교수팀은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정액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와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했으며, 이같은 내용은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감염 환자는 올해 초 해외에서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귀 국 후 5일이 지난 후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의심 환자로 신고된 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구팀은 확진 판정 7일 후 정액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분리, 검출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정액 검출은 성접촉 전파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대개 검사에서 유전자 조각이나 항원이 검출돼도 바이러스가 죽은 상태라면 전파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살아있는 상태의 바이러스라면 전파 위험이 커지게 된다.
세계보건기구는 남성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이 있다면, 적어도 6개월간 성관계를 금할 것을 권고하며, 지카바이러스 유행국가에 다녀왔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2달간 임신 계획을 미루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임신부는 발병국 여행을 연기하는 것을 권고하며, 발병국가에 여행한 적이 있는 임산부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아닌 사람은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여행기간 중 주의사항

-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해 주세요.
- 야외 외출시에는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해 주세요.
- 모기는 어두운 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활동 시 가능한 밝은 색 옷을 착용해 주세요.
- 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 일반적으로 허가된 모기 기피제는 임신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사용전 주의사항 확인 필요


○ 여행 후 주의사항
- 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 증상(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세요.
- 의료기관 방문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 주세요.
- 임부는 산전 진찰을 받던 의료기관에서 주기적으로 태아 상태를 모니터링해 주세요.
김주예기자
rlarhdgb@naver.com

김주예  rlarh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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